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는 비도 왔다가 햇빛도 쨍쨍했다가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여름축제가 진행 중일 텐데,
다들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신가요?
그리고 지난주부터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개장을 했습니다.
저도 개장 전에 해수욕장을 방문해서
바다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왔는데요.
횟집도 갔다가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다음날 순두부로 해장을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갔던 순두부 가게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맛과 구성 보시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최일순 짬뽕 순두부
해장하기 좋은 순두부찌개
저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들려서 바다 구경도 하고
게스트 하우스도 방문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해서 파티에 참여를 했더니
술도 많이 마시고 엄~청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했던 게스트 하우스는
생각보다 좀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많지 않은 여행객이었지만
함께 파티에 참여한 분들과 술을 신나게 마셨답니다.
강릉까지 오니깐 해돋이가 보고 싶어서
해 뜰 때까지 술을 마셨던 것 같아요. :D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05시 13분이면 해가 뜬답니다. (19.07.13 기준)
여러분들도 강릉으로 여행을 간다면
신나게 술 마시고 해 뜨는 것까지 보고 꿀잠 주무세요!
해돋이 보는 거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럼 제가 찍은 해돋이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짠! 저는 4시 40분쯤부터 경포 해수욕장에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평선이 뿌옇게 되어 있어서
'날씨가 안 좋은가?' '오늘은 못 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딱! 일출시간이 되니깐 붉은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올랐습니다.
너무 신기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평소 여행을 떠나면 일출, 일몰 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늘도 무사히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일출을 보고 저는 게스트 하우스로 가서 꿀잠을 잤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는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줘서 11시까지 잠을 자고 씻고 퇴실을 준비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와 일어나서 해장을 하려고 하는데,
강릉 하면 또 순두부 아니겠습니까?
전날에 회를 맛있게 먹었으니
오늘은 해장 겸 순두부를 먹기로 했습니다.
경포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 가면
초당 순두부 마을이 있었지만
뜨거운 햇살 속에서 걸어갈 자신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순두부 가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행을 가서 맛있는 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랍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찾은 순두부 가게는
최일순 짬뽕 순두부입니다.
최일순 짬뽕 순두부는
경포 해수욕장에서 도보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근처에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도 있었고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면 바로 세트메뉴입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친구랑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순두부도 먹고 싶고 생선구이도 먹고 싶고
그렇다면 세트로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세트 1번 초당순두부 + 짬뽕순두부 + 생선구이를 시켰습니다.
사실 초당순두부가 어떤 건지 잘 몰라서 궁금했습니다. ^^ ;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금방 주문을 받고 밑반찬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반찬이 정말 많았습니다!
양도 양이지만 맛도 제 입에 잘 맞았습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한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밑반찬도 10가지 정도 나오고 메인 음식도 나왔습니다.
메인 음식을 하나하나 주는 게 아니라 한 번에 줘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가 있었지요! :D
우선, 순두부로 해장을 해야 하지만
평소에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저였기에
생선구이에 손이 먼저 갔습니다.
간이 조금 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짭조름한 생선구이를 좋아하는데, 제 취향보다는 약했습니다.
엄청 맛있는 생선구이는 아니었습니다.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다음 초당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앞접시에 담아 한 숟가락 떠먹고, 간장을 타서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그냥 순두부였습니다.
평소에 순두부를 엄청 좋아하는데, 특별한 맛이 없었습니다.
경기도 하남에 자주 가는 순두부 가게가 있는데,
거기에 비교할 수가 없을 만큼 평범했습니다.
마지막 짬뽕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우선, 해장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얼큰한 고추장 국물은 해장에는 딱!이었지만,
초당 순두부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초당 순두부의 고장 강릉에서 먹는 맛이지만
실망이 더 컸던 맛이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점이라면 몇 번이고 재방문을 하지만
이곳은 다시 찾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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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다른 놀거리와 먹을거리로 찾아 오겠습니당 :D 한 번을 놀아도 제대로 즐겁게 놉시다. NOL_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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